아기옷 뜨개질은 백만원 줘도 안된다고 하지 않았어요?

이봐, 나는 백만원을 줘도 아기 옷을 짤 수 없어.

내가 아기를 낳았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우리 엄마는 아삭아삭 뜨기 시작했고 이렇게 (정확하게 세진 않았지만) 건져준 아들 옷 모자 양말 등이 20벌은 됐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도 나도 엄마한테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봤어 엄마, 부업으로 뜨개질을 해보는 건 어때?아, 누가 백만원을 줘도 그건 안 돼, 우리 OO 옷이니까 힘들어도 뜨는 거야. 너무 재밌어서 그렇게 계속 뜨는거 아니었어??아, 츤데레다운 우리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답장이었어.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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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촬영한 만삭 사진 2019년 후반 – 임신 중기 무렵 미리 간단하게 아기옷걸이를 가져온아기방으로 변모한 파파게임룸 그리고 그 옷걸이는 엄마가 퍼준 아기옷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 엄마가 제일 먼저 퍼준 흰 멜빵바지와 조끼세트 아기를 아직 보지도 못했을 때인데, 아마 엄마는 저걸 짜는 내내 손자가 입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가끔 완성한 것 같다 🙂 조리원으로 시작한 외할머니 사랑2020년 2월 손자가 태어나면서 시작된 것은 모자였다.

외할머니가 건져주신 첫 모자가 태어난 지 2주가 조금 넘은 시점, 외할머니는 모자와 함께 시작을 알렸다.

1호를 주문했는데 아직 무리한 생후 9일째의 계기인 즉, 조리원에서 아기 사진을 찍다보니 새빨갛고 귀여운 맛이 적으니 모자를 씌워보자!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조차 너무 커서,마치 둘리에 나오는 정말 친구처럼 보이는 해프닝이 일어났기 때문이다^^;;;(아들 미안)저걸 보고 제가 귀엽지도 않은 모자를 왜 샀냐고 야단치고 바로 보내주신 모자 1. 베이지색 모자 쓰기 편하고 신생아 때 정말 자주 쓰는2. 오렌지색 레게모자 저기.. 레게하시는 분 같은데.. 이건 돌이 되려는 지금도 커.. 엄마.. 이게 무슨 말이에요?3. 연보라색 베레모 아니 이건…화가 황선생님……? 아기옷 뜨개질 요령 : 신생아 때는 딸꾹질을 하면 춥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때마다 모자를 쓰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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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뜨기일 때는 1) 엄마의 한 손으로도 쓰기 쉽고 2) 잘 벗겨지지 않는 딱!
사이즈3)따뜻한 소재+아기와 잘어울리고 무난한 컬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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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디자이너 써니 컬렉션아기가 태어나고 저희 엄마는 거의 공장처럼 아기옷을 짜기 시작하는데…엄마가 건져주신 아기옷1. 연보라 색의 베레모+카디건 세트 2.베이지 색 털실+서스펜더 블루 마즈 세트 3.오렌지 색의 레게 모자+서스펜더 팬츠 세트실은 그 모자는 다 세트의 옷이 있었던 각양각색의 색깔과 구성을 가진 세트 투!
4. 베이지 색 후드 오버 롤오버 롤은 프런트 지퍼에서 오래 열고 아기를 끼고 곧장 내리고 닫으면 끝.매우 편해야 ww어…? 할머니, 이거 다 제 거라구요?나는 아무 생각도 없어, 나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는 이 컬렉션에 이름을 지어줬어.나는 엄마가 지금처럼 더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났다면 정말 멋진 디자이너 혹은 더 멋진 무언가가 되었을 거라고 확신해 ^-^)그리고 옷걸이에 걸려있지 않은 블루머♡약간 호박바지 같은 아기반바지를 블루머라고 하는데 이런 모양이 귀엽다고 하면 바로 열어서 보내주는 ㅎㅎ 제일 잘 입는 건 단연 멜빵바지!
상하의 떨어져 있는 것을 맞춰 입기는 너무 귀찮아서 나는 원피스나 오버롤을 좋아한다 하나만!
입으면 끝이니까. ㅎㅎ 그래서 우리 아들도 안에 가벼운 티셔츠만 입히는 멜빵바지를 제일 잘 입혔다 1. 베이지&화이트멜빵블루머+모자+양말풀세트♡집에서 유모차를 타보던 시절 표정이 없던 아이가 웃기 시작한 지 며칠밖에 안 됐을 때. 양말이 킬포ww♡이 어린 아기 때는 정말.. 입히기도 쉬웠어…?사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인형놀이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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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퍼준 옷은 뒷모습도 꼭 봐줘야 할 작은 뒷주머니♡가 귀여워서 찍은 사진 feat. 요가복2. 오렌지색 멜빵 롱팬츠+모자 세트♡그런가 하면 아들아, 네 할머니는 컬러에 선입견이 없었다.

아주 눈에 띄는 컬러에도 도전한 할머니아들비율안습……^^^^^어? 이 컬러는 정말 눈에 띄네요…www 모자까지 세트라니, 한번…그렇게 이 옷은 50일에 한 번 입고 그 다음에는 서랍 속에 보관되었다는…3. 베이지색 강아지 블루머 멜빵바지 + 모자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고 딱 맞는 멜빵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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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강아지 모양에 바지가 저렇게 짧게 떨어지는 정장!
이 모자와 세트로 입히기 딱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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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4. 화이트 멜빵 + 조끼 세트이 옷은 무려 임신 중에 처음이야!
건져주신 그 옷으로 9개월 된 시점에 딱 맞습니다.

걸을때가 되어서야 얻어맞다니.. 그래도 전체핏이 살짝 잡힌게 너무 댄디한 느낌이 들었어요특히 조끼는 휘뚜루마뚜루를 집에서 입히기에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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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 정말 많은데 다 잘 입힌다 5. 포근한 한겨울 멜빵바지 ♡요 뒷모습이 매력적인 멜빵바지는 소재가 너무 부드러워요~~~한 소재에요 사진에서도 느껴지죠? :)너무 따뜻해서 한겨울에도 이거 하나만 입어도 괜찮아요 :)6. 통통한 노란색 멜빵바지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머스타드색 멜빵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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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띠는 따로 구입한거 )요즘 같은 강한 한파에도 추울까 걱정없이 외출하실 수 있어요♡이옷도뒷모습이킬포.ww♡멜빵바지짜임팁 :: 뜨개질실도 소재마다 두께나 신축성, 보온성이 전혀 다르거든요. 언제 입힐지 정하고 그에 맞는 실을 잘 골라야 해요!
* 부드러운 실은 더 비싸다는 오버롤!
당장 모자를 벗으라는 아들오버롤은 이렇게 앞에 긴 지퍼가 달려있어서 한번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히는 옷인데 모자까지 달려있어서 하나만 입히면 코디가 끝나서 너무 편해요♡ ㅎㅎ오버롤 하나 입혀주고 실내 키즈층을 돌아다녔습니다.

입혀놓으면 귀여워 보이는 것도 있는데, 일단 제가 코디하기 좋아서 좋아요 ㅎㅎㅎ 베스트+모자set!
외출용으로 멜빵바지가 정말 도움이 된다면!
집에서는 조끼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흰색 모자와 조끼 세트로 해주셨는데 모자는 베레모로 여기저기 쓰기 좋고 조끼는 저렇게 셔츠 위에 입으셔도 코디하시기 좋아요!
♡이는 겨자 색의 모자+베스트 세트!
슬슬 아기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내면 그 색의 옷이 잘 날아갑니다… 그렇긴 wwww중의 아기는 베이지와 겨자 색:)베스트 뜨기의 요령::기록은 V네크에서 하나, 보틀 넥에 하나쯤 뜨면 너무 좋더라구요!
목이 조금 올라오는 최선은 추운 날에 나갈 때에 입기에 제격이고, 브이 넥은 집에서 방해하지 않고 더 따뜻하게 주고 싶을 때 딱 맞습니다 ♡푸드 카디건->카디건+머플러 세트 ♡ 가끔 실수해도 곧 고칠!
본격 한파가 온다는 소식이 들려서 엄마가 바로 작업에 들어간 가디건!
모자까지 달려 완벽보온을 목표로 떠올랐고 너무 귀여웠던하지만 엄마는 어디서도 배우지 않고 상상대로 뜨는 스타일이셨고……이 옷에 달린 모자 모양이 좀 이상했어(?) 그래서 피드백을 들은 엄마는 바로 가져오라고 하셔서 이렇게 리모델링을 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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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가디건+목도리 세트♡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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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없애고 댄디한 가디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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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은 실로는 세트 머플러를 독도!
이 머플러에는 고리를 만들어 놓고 사진 살짝 끼와 고래의 꼬리의 모양이 되어 너무 따뜻해서 입히기 쉽습니다 ♡ 뜨개질 리모델링의 요령::뜨개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거리로 안 나가는 경우도 있잖아요.그런 때는 당황하지 말고?!
그 부분만 뜯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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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풀은 실을 활용하고 셋트 아이템을 만들어 보세요 ♡ 눈에 띄는 색깔에서도 유아복은 괜찮아요 ♡조금 눈에 띄지만 아기라서 괜찮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초록색은 뭐… 다행이다.

위에 자켓이랑 하의 바지가 세트인데 입혀놓으면 이 느낌, 마치 오토쿠튀르…프렌치 느낌(?) ww♡하지만 내동생은 왜 조카를 시골아이로 만들었냐고 엄마에게 불평한 함 (당황^^;;)단, 입혀두면 둔해져 뒹굴뒹굴해질 가능성이 있다그리고 꼭 세트로 입으셔도 이렇게 다른 바지 위에 입으셔도 되요ㅎㅎ 살짝 튀겨도 아기라서 괜찮은 느낌 ♡아기옷 뜨개질 팁 ::아기라서 입을 수 있는 조금 튀는 컬러에도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귀여울수도 있어요♡ 아기옷 뜨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1. 신생아 때 털모자 필수!
– 딸꾹질할 때 씌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2. 즐겨입히는건 멜빵바지!
– 코디하기좋아 귀여운룩 가능♡3.활동량이 많아질땐 조끼가 최고-활동에 방해되지 않고 배는 따뜻하게 해줍니다4. 한가지 실이 남으면 세세한 세트아이템 만들기!
– 양말, 목도리, 모자 등 세트는 더 예뻐요♡손애는 딸애와 많이 비슷했다.

사실 엄마는 내가 어렸을 때도 많은 옷을 직접 떠 입히셨는데 그래서인지 지금 할머니가 건져주신 옷을 내 아들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 어릴 적 사진을 보는 기분이다.

(물론 얼굴이 비슷한 것도 한몫한다^^)엄마가 퍼준 옷을 입고 있는 아기 때의 사진어머니가 떠서 준 옷:) 이렇게 다 떠서 입히고 주고 다른 사람을 위한 옷은 백만원 줘도 뜨지 못하다니, 뜨개질이 우리 엄마도 쉬운 일이 아니구나.아, 그거에 비해서는 몇년 전에 어머니가 같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 때문에 머플러를 하나하나에 모두 선물한 일이 있는데···백 만원에 판매할 생각이 없어도 이를 선물 받고 좋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좋은 사람에는 아낌없이 수제화 짜다 공장으로 되어 주는 ♡ 저는 나중에 따뜻한 뜨개질을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요.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