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저하증과 항진증 사이를 오가는(갑상선 안구돌출증상)

아무것도 모르고 이비인후과를 찾았을 때 나는 목의 중앙이 혹처럼 생긴 상태였다.

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간 병원이지만 의사는 혈액 검사를 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급 진료에서 3차 의료 기관에서 다시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했다.

시작은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저하증)증상이었으나 호르몬은 부족하거나 과잉으로 분비되면 갑상선 기증 항진증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 염이 생겼음을 안 뒤 의사에게 물어볼게 있다.

항체 수치가 매우 높은 나 같은 경우는 저하증을 앓고 있어도 항 진성이 되거나 다시 저하증이 되거나 갔다 왔다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늘어나거나 피로를 느끼면 언제든지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를 한다며이다.

그 당시는 그냥 흘려들었지만 실은 나도 항 진성의 증상이 있었던 것 같다.

올해 초, 거울을 보다가 문득 내 눈이 이상했다.

원래 쌍꺼풀 있는 작은 눈은 아니지만 왠지 눈에 튀어 보였다.

눈도 흐릿하게 안구가 돌출한 기분은 좋지 않았다.

가족도 특히 커진 눈을 보고 무섭다고 말할 정도였다.

기미가 깊게 떨어지기 시작한 중년 나이를 속일 수 없느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2개월 후에도 눈은 점점 튀어 나오게 되고 더위를 능가하는 제가 찬 음료만 마시고 싶어졌다.

매일 아침 눈 주변을 살짝 누르면서 들어가고 싶었다.

제비꽃이 시들초봄이었다.

그동안 준비하던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기 시작했다.

돈을 받고 원고도 쓰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

봄 야생화처럼 나도 밖에 나가고 싶었는지 모른다.

올해 4월부터 여러가지 일을 요구했다.

풀타임의 일도 있고 파트 타임도 있지만 쉬는 날도 있고, 일주일에 2-3일은 언제나처럼 주부로, 나머지 날은 일을 한다.

바쁘게 지내고 1달 정도 지났을까?안구 돌출이 사라졌다.

그리고, 군살이 줄고 힘든 바지가 헐렁하기 시작했다.

배가 들어 출산 전에 입던 바지가 다 맞았다.

처음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고 1주에서 날씬하게 된 몸에 돌아왔을 때처럼 느껴졌다.

왠지 몸에 활력이 나오고 뭔가 제대로 돌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또 바뀐 적이 있었다.

바로 얼굴 표정이 바뀐 듯했다.

잘 보내시고. 다이어트를 안 했는데 말랐다.

이미 저는 호르몬제를 가장 최소량 먹고 있었고, 몸무게도 유지하고 있었는데.여전히 여러가지 일을 하고 지내지만 어떻게든 몸은 이상이 없다.

며칠 전, 코멘트로 남기고 주신 편지를 읽다가 문득 떠올렸다.

내가 항 진성과 저하증을 바장이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부족하던 갑상선 호르몬이 넘칠 때가 있었다고는 약을 중단할 기회도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됬다.

그래도 약을 끊기보다 내가 더 원하는 것은 바로 더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다.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그렇다.

갑상선에 냉장 보관된 문장

매일 아침 호르몬제를 먹어야 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로 지낸 지 11년이 넘었다.

어디서든 작은 희망을 찾아야 했다.

어떻게든 가까운 곳에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속에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싶었다.

그것이 작고 흔한 것이라고 해도 나에게 아름답게 느껴졌으면 좋겠어. 비밀 상자에 숨겨둔 것을 꺼내보듯 갑상선에 냉장 보관돼 있던 작문을 시작했다.

갑상선에 냉장 저장된 문장

매일 아침 호르몬제를 먹어야 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로 지낸 지 11년이 넘었다.

어디서든 작은 희망을 찾아야 했다.

어떻게든 가까운 곳에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속에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싶었다.

그것이 작고 흔한 것이라고 해도 나에게 아름답게 느껴졌으면 좋겠어. 비밀 상자에 숨겨둔 것을 꺼내보듯 갑상선에 냉장 보관돼 있던 작문을 시작했다.

갑상선에 냉장 저장된 문장